2021년 9월 28일 어제 증산 4구역의 3080 재개발사업에 대한 2차 주민설명회가 있었습니다.
2차 주민설명회는 단 20분만에 끝날정도로 내용이 너무나 부실하고 준비가 부족한 설명회였습니다.
3080+ 재개발은 처음 실시하는 정책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구체적인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에 알고 싶었으나, 이에 대한 설명이 전혀 없었습니다.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감도 컸던 설명회였습니다.
어쨋든 2차 주민 설명회 내용을 간단한게 정리해보겠습니다.
1. 소형 평수로 구성
중대형 평형을 70% 이상 건축하는 것으로 주민대표위원회와 사전 합의 하였음에도 최초 보도자료 발표 시 언급하였던 4110 세대를 유지하기 위해서인지 소형 평수 위주로 구성되었습니다.
과연 이러한 평형 구성으로 주민들의 동의를 얻을 수 있을지 우려스러웠습니다.
2. 너무나 저렴한 일반 분양가
토지 소유자의 분양가와 비교했을 때 일반 분양가가 너무나 낮았습니다.
분양가가 이렇게 낮은데 사업성이 충분한건지, 그리고 분담금이 크게 증가하는건 아닌지 우려스러웠습니다.
- 59m2 : 5억 8천
- 84m2 : 7억 3천
3. 토지 소유자 분양가
일반 분양가와 비교했을 때 기대했던 것보다 차이가 크게 나지 않았습니다.
기존에 정부에서 약속하였던 30% 추가 이익이 반영이 된 것인지, 그리고 작성된 감정평가금액은 어떤 근거로 추정한건지 아무런 설명이 없었습니다. 이에 대한 보다 자세한 설명이 필요해 보입니다.
- 59m2 : 4억 9천
- 84m2 : 6억 2천
4. 향후 일정
LH의 너무나 빈약한 설명회 준비로 너무나 컸던 설명회였습니다.
예상했던대로 주민설명회 이후 주민들의 반발이 매우 심했고, 강한 항의가 있었습니다.
주민대표위원회에서는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금일 오후 5시부터 어제의 2차 주민설명회를 통해서 이슈가 되었던 사안에 대해서 질문을 받고 그에 대한 답변 및 토론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주민대표위원회에서도 설명회에서 작성된 평형으로 구성된다면 사업중지라는 강력한 대응을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금일 5시에 예정되어있는 토론회에도 참석하고 이에 대한 내용도 정리하여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P.S 주민대표준비위원회 공지에 따르면 평형구성은 수정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증산4구역 3080 주민대표준비위원회입니다.
LH는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증산4구역은 중대형 평수를 70% 이상 공급하겠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주민대표는 30평, 34평, 45평형의 주민 선호도를 조사해서 배분을 결정하겠습니다.
LH가 2차 주민설명회에서 소형평수를 다량 공급하겠다는 것은 LH의 해프닝이었습니다.
증산4구역 3080주민대표는 LH로부터 공문을 받아서 더 이상 주민 분들이 우려하지 않도록 확실하게 할 것입니다.
아래 기사 내용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아시아경제 기사내용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4975870?sid=101&lfrom=kakao
증산4구역 3080주민대표준비위원회 박홍대
02-3151-0689
다음번에는 부디 좋은 소식으로 글을 작성하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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